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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VEGAN/veganism16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야 한다? 우리 몸은 에너지를 탄수화물, 즉 포도당에서 얻는다. 우리 몸의 첫 번째 원료로 쓰이는 것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갈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탄수화물은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이고 우리 몸에 가장 깨끗한 영양소이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끊임없이 적정량의 탄수화물을 공급하라고 요구한다. 그런데도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 것일까? 탄수화물을 먹어야 포만감을 느낀다 우리는 입과 혀, 치아, 침을 통해 식도를 거쳐 위장, 소장, 대장으로 소화작용을 한다. 가장 먼저 음식을 만나는 혀의 맨 앞부분에서 '단맛'을 느낄 수 있는데, 단맛을 감지하면서 우리 몸은 행복을 느끼게 된다. 단맛을 느끼게 하는 것은 복합탄수화물과 단순탄수화물이 있다. 복합탄수화물은 주로 녹말음식에 많이 있고 단순탄수화물은 정제된.. 2021. 9. 6.
단백질 과잉 섭취로 생기는 문제들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들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저탄수 고단백 형태가 유행이다. 그런데 과연, 정말 탄수화물이 살을 찌게 할까? 우리 몸에 단백질이 탄수화물보다 중요할까? 물론 단백질은 중요하다. 단백질은 근육이나 피부, 호르몬이나 다른 조직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그러나 단백질은 에너지로도 사용되지 않고 탄수화물로 전환되지도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거의 무용지물이다. 과잉 단백질이 소화되고 배설되려면 엄청난 양의 칼슘이 필요하다. 이때 혈액의 칼슘을 사용하면 생명에 지장이 생기므로 뼈에서 칼슘을 뽑아 사용하게 된다. 그 결과 골다골증이 발생한다. 한마디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수록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간다는 뜻이다. 또 과잉 단백질은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준다. 간과 신장에서 지방이 제거.. 2021. 9. 3.
[비아 에세이] 나의 마이크들에게 (존 로빈스의 음식혁명) 존 로빈스의 음식혁명 69쪽에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존에겐 마이크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함께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존이 채식주의자인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스테이크나 햄버거를 먹고 싶지 않느냐고 묻곤 했다. 식사 중에도 자기가 먹는 고기와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다며 허풍을 떨었고, 존에 대한 애정과 존의 걱정을 위해 그런다는 듯 같이 먹자면서 마이크에게 본인 음식을 슬쩍 내밀곤 했다. 마이크는 고등학교 시절에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을 했을 정도로 탁월한 운동감각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그래서 였을까? 그는 건강에도 자신 있어했다. 하지만 그는 달리는 것 외에는 운동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체중이 꽤 많이 늘고, 달리기에도 점점 흥미를 잃어 결국은 그마저도 그만두고 말았다... 2021. 8. 30.
단백질에 대한 오해, 건강하게 단백질 섭취하기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 인간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구성이 비슷해 대사 속도가 빠르고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특성이 성장기 아이들을 빨리 크게 하고 체중을 빨리 증가시켜 과거에는 장점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세포 성장 및 세포 분열, 인슐린 저항성,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마디로, 동물성 단백질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다.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한국인은 1974년 하루 771g을 먹던 40%나 감소하여 탄수화물을 2011년에 464g만 먹었다. 반면 1961년 육류를 12.2g 섭취했는데 2011년에는 180g이 되었다. 15배가량.. 2021. 8. 17.
식물도 고통을 느끼지 않나요? 비건이라고 밝히고 나면 여러 가지 질문을 받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라는 것이다. '식물은 생명이 아니냐', '식물은 불쌍하지 않냐'는 물음에 답을 해보고자 한다. 식물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고통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몸이나 마음의 괴로움과 아픔을 나타내는 말로, 신경이 어느 정도 발달한 동물이 신체의 일부에 피해가 생겨 육체적으로 불쾌감을 느끼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통해 정신적으로 '괴롭다'라고 느끼는 것이다. 즉, 신체의 통점과 신경계를 통해 전해진 자극으로 느끼는 것이 고통이다. 아직까지 식물이 신경계를 갖추고 동물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는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은 몇 해 전 발견된 '식물도 비명을 지른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