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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VEGAN/veganism16

비건 패션 브랜드 정리 | 옷 살 때 확인하면 좋은 비건 소재 목록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니트, 코트, 패딩 등을 입어야 하는 계절이 되어 정리하는 비건 패션 소재이다. 마인드풀tv 영상을 참고하였으며 기타 자료들과 함께 정리해보았다. 울(wool) 울은 흔히 양털을 깎아서 만든 섬유라고 생각하기 쉽니다. 그러나 앙고라(모헤어), 캐시미어 등의 산양류나 낙타, 비큐나, 알피카, 라마 등 낙타류의 털도 포함시킨다. 길어진 양의 털을 깎아 만드는 것이니 동물학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산업 또한 이익창출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 뮬싱(mulesing) 뮬싱이란 기생충 예방 차원에서 양의 엉덩이 주변 피부 조각을 제거하는 행위인다. 엉덩이 주위의 양모는 대소변으로 오염되어 파리를 쉽게 끌어당길 수 있다. 피부 조각을 제거하면 흉터가 남게 되는데 그 위로는 털.. 2021. 10. 20.
발암물질의 종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크게 5가지로 발암물질을 분류한다. 인체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이 확인된 경우는 1군으로 분류된다. 2A군은 인체에서 암을 유발한다고 추정되는 물질, 2B군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 3군은 인체와 동물발암성에 대한 자료가 불충분해 미분류된 물질이다.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추정되는 물질은 4군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1군 발암물질의 종류 담배 담배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들 중 암을 유발한다고 분류된 것들이 60종 이상이다. 흡연량이 많고 길수록 폐암 위험성은 증가하며 위암, 식도암, 구강암 등 다양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간접흡연의 경우까지 포함한다. 석면 과거에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되었던 석면은 폐 질환을 유발한다. 규산염 광물의 한.. 2021. 10. 13.
동물실험·성분 없는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5곳 정리 최근 메이크업 제품들에도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내가 비건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요즘은 국내에 꽤 많은 브랜드가 론칭했다. 먹는 것은 어려워도 바르고 입는 것부터 충분히 비건이 될 수 있다. 사실 화장품에 무슨 동물 성분이 들어가겠냐 할 수 있다. 특히 녹차 추출물, 꽃 추출물이라는 단어로 스킨케어 제품 홍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이게 화장품은 대부분 비건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동물성 성분이 아니더라도 동물을 통해 제품의 반응과 경과를 체크한다. 예를 들어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를 토끼의 눈에 실험하면서 속눈썹과 시력을 모두 잃는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이 시행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화장품관련 실험에 총 6,809마리의 동.. 2021. 10. 11.
개를 인도적으로 도살하는 방법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발언이 화제였다. 이 발언은 굉장한 논쟁으로 번졌다. "개 식용은 하루빨리 없어져야 하는 문화", "선진국에서는 개를 먹지 않는다" 등 개 식용 금지를 옹호하는 파와 "국가가 왜 개인의 먹거리까지 참견하냐", "나도 애견인이고 개를 먹지 않지만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등의 반대파로 나뉘었다. 육견단체는 "정부가 78년도 이후에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하면서 개를 식품에서 삭제한 이후로 지금까지 무법지대에 방치해 왔다"며 "책임은 회피해놓고 식용 개로 먹고사는 농가들의 생계는 생각도 안 하고 금지한다는 것 자체가 '개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또 "개가 소나 돼지처럼 식용으로 소비되는 경우는 법을 마련해 고통 없이 도살하도록 하면 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 10. 8.
내가 채식을 하게 된 계기, 과정, 이유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모닝 루틴을 끝내고 밥을 먹으려고 스팸을 굽고 한 끼를 차린 후였다. 평소 식습관을 바꾸고 싶었던지라 '마인드풀 이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였다. 음식을 앞에 두고 잠시 눈을 감은 후로 나는 채식을 하게 되었다. 마인드풀 이팅이란, 먹는 행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튜브나 tv를 보면서 먹거나 다른 생각을 하느라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집중하면서 음식의 생김새, 색깔, 향기, 이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과정과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다. 이것들을 모두 느끼면서 온전히 음식에 집중을 하면 자연스레 오래 씹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잘 구운 스팸을 한 입 베어 물고 눈을 감고 맛과 향을 느끼던 찰나였다. 문득 소의 .. 2021.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