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오은영의 화해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매일 우는 사람,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사람, 자꾸만 부모가 원망스러운 사람, 아이를 키우는 사람, 이제는 스스로를 포기하고 싶은 사람. 그렇다면 꼭 읽어보세요. 매일 잠들기 전, 나를 용서하세요. 상처의 시작은 '나' 때문이 아니었어요. 책 읽으면서 울기가 쉽지 않은데, 내면 아이를 건드리는 책은 정말 나도 모르게 오열을 하게 된다. 너무 울어서 읽다가 덮고 읽다가 덮었던 책. 다 읽고선 엄마한테도 선물해드렸다. 엄마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 드렸는데, 막상 엄마는 우리에게 잘못하신 일들이 떠올라서 너무 힘드셨다고,,ㅎㅎ 엄마도 많이 우셨다고 했다(but, 완독은 못 하신 듯!ㅎ) 책을 읽고 나면 많은 부모들이 자책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자책보단 성장했으면 좋겠다...
2022.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