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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여행기록10

[광양] 무지개다리, 해오름육교, 야경 예쁜 곳 순천에서 차로 20분이면 광양에 갈 수 있다. 순천만습지에서 갈대를 보고 해오름육교 야경을 보러 광양으로 이동했다. 육교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육교를 올랐다. 육교가 조형물처럼 꾸며져 있었다. 해가 지기 전 노을을 받은 육교는 이런 모습. 위쪽으로 올라가니 작은 공원이 나왔다. 공원에는 전망대가 있고, 무지개다리로 바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다. 전망대에서 노을 구경을 하고 무지개 다리로 이동했다. 원으로 된 LED 조형물에 무지개색으로 각각 불이 들어와 무지개다리라고 한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아 불이 안들어오나 싶었다. 그래서 일단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갔는데 어쩐지 식당이 한곳도 보이지 않았다. 다시 무지개다리와 육교를 건너 차를 타고 이순신골목으로.. 2021. 11. 16.
[순천] 순천만습지, 순천 갈대밭, 가을에 순천 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엄마랑 드라이브 차원에서 순천과 광양을 다녀왔다. 먼저 간 곳은 순천만습지!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요금을 내고 주차를 한 뒤 매표소로 향했다. 성인은 인당 8,000원이고 스카이큐브도 탈 수 있는 통합권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오후에 늦게 가서 습지만 이용했다. 스카이큐브를 타면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이어진다. 스카이큐브와 정원도 함께 가보고 싶다면 하루 여유있게 잡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 순천만습지 입장권 소지자 순천만국가정원 당일 입장 가능. * 관광지 통합입장권(6개소 사용)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자연휴양림, 뿌리깊은나무박물관 * 통합권 구매 시 스카이큐브 할인 * 스카이큐브 탑승권 소지자 갈대열차(문화관역-순천만) 무료 입장을 하면 입구에서 해피콜로 방문객.. 2021. 11. 16.
[순천 정혜사] 3박4일 템플스테이 - 마지막 날 오늘도 아침 공양은 건너 뛰었다. 배가 많이 고팠지만 허기를 즐기며 7시 반쯤 깨어 나갈 채비를 하고 방을 정리했다. 이불을 개우고 절복도 개어 두었다. 어차피 빨거라고 하시지만 할 수 있는 정리를 최대한 하고 가는 것이 예의니 : ) 제사가 있어서인지 밖에서 말소리가 들려 조금 기다렸다가 9시쯤 방문을 열었다. 마침 사무국장님이 계셔서 인사했더니 차 한 잔 하자며 부르셔서 종무소에서 차를 마셨다. 다과는 전에 사무국장님과 산책하며 따온 산딸기. 사무국장님 얘기를 듣고 있으면 버릴 게 하나 없었다. 뭔가 많이 알고 계신 느낌!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참뜻도 알려주시고 격려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ㅎㅎ 그러고 좀 있으니 담당보살님도 오셨다. 보살님께서 숙제라며 템플스테이 후기를 적을 종이를 주셨다. 남은 차.. 2021. 7. 3.
[순천 정혜사] 3박4일 템플스테이 - 셋째 날 8시쯤 누워 12시가 다 되어 깼다. 밥 먹고 그냥 드러누웠다 잠든거라 세수를 하고 다시 누웠다. 이상하게 잠이 잘 온단 말이지. 두시간 정도 핸드폰하고 뒹굴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7시 알람을 맞춰두고 잤는데 일어나니까 10시가 넘어 있었다. 아침 공양은 원래 패스할 생각이었지만, 공양을 알리는 목탁 소리도 못 듣고 쭉 잤다. 오늘은 10시부터 주지스님의 금강경 법회가 있었는데 그 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울려서 깼다. 시계를 보고 부랴부랴 씻었다. 머리를 감았어야 했는데, 드라이기가 없어 일찍 감고 말리면 점심 공양쯤엔 멀쩡할 것 같아 7시에 일어나려 했는데, 다행히 기름지지 않아서(?) 일단 단정히 준비를 했다. 11시쯤 됐나? 담당보살님이 방문 앞으로 오셨다. 방문이 오래도록 안열려서 무슨 일 있는거.. 2021. 7. 2.
[순천 정혜사] 3박4일 템플스테이 - 둘째 날 8~9시쯤 잠들어서 1시쯤에 깼다. 4시간 정도 잤는데 푹 잔 것 같았다. 두 시간 정도 블로그에 글을 쓰고 다시 자려고 하는데 복순이가 매섭게 짖었다. 아파서 거의 누워만 있는데도 위협이 될 만한 게 나타나면 짖는다고 했다. 눈이 하얗게 덮였는데도 절에 온 사람과 위험한 동물을 잘 가려내는 것이 기특했다. 또 이내 새소리가 가까이 들리더니 4시 쯤부터는 목탁 소리가 들렸다. 선잠을 자다가 4시 반쯤에 일어나 간단히 세수를 하고 40분 인요가를 했다. 밖에선 새벽 예불을 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요한 아침이었다. 5시 반쯤 되니 공양주보살님이 나오셔서 공양 준비를 하시고 6시 20분쯤 스님께서 목탁을 치셨다. 지금 절에는 스님이 세 분 계신데 주지스님, (휴식형이라 그런지 다른 지도는 없지만)템플지도스님.. 202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