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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재미/책방

[책 리뷰] 해빗 | 무엇이 우리를 지속하게 하는가

by 비아(pia) 2021. 10. 7.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순한 맛이라면 해빗은 조금더 매콤한 맛이다. 청소년 입문서와 전공서적의 차이 같다고나 할까? 해빗은 보다 구체적인 습관 형성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고 있다.

 

책
해빗

 

습관이 형성되는 시간은 단 21일이면 충분하다?

아주 큰 오해다. 나는 이 오류를 몸으로 체험했다. 새벽 기상을 몇 개월을 했는데 버겁고 실패했기 때문. 저자 웬디 우드는 "습관이 몸에 각인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게다가 행동의 종류에 따라 자동화되기까지 필요한 반복의 양이 천차만별이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해빗에서는 습관 형성의 핵심이 상황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습관을 하기 쉽도록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책상 위에 물병을 둔다거나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침대 맡이나 화장실에 책을 가져다 놓는 것을 말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정체성과 시스템을 중요하게 언급했다. 그리고 해빗에서는 구체적인 상황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덕분에 습관은 자동적으로 일상에 자리잡게 된다. 

 

나는 이 두 책을 읽고 매일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는 습관, 물 마시는 습관, 씻고 바로 로션 바르는 습관들을 자동화시켰다. 정말 사소한데도 습관화되지 않아서 애먹었던 것들인데 자괴감을 내려놓고 상황과 시스템을 재설정하니 수월하게 좋은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었다.

 


 

 

 

 

 

[다산북스]해빗 :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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