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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야식 먹고 혼술하고 또 야식 먹고 피부과 다녀온 주간 기록 22.08.23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알고리즘에 미자언니가 떠서 봤는데 아니 이 언니,,,,, 매력 무슨 일?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순두부라면 끓여서 소주 꺼냈다! ^^ [비건 레시피] 열라면 없는 순두부 열라면 만들기 순두부라면 레시피가 한창 뜨기 시작해서 다른 브랜드 채식 라면으로 만들어서 먹어보았는데 그렇게 감탄할 맛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맛있는 라면으로 만들어서 먹어보았는데 정말 너 mindful-pia.tistory.com 라면 엄청 오랜만에 먹는데 심지어 그것도 야식으로 먹음 ㅎㅎㅎㅎ 아니 미자언니 술 너무 기깔나게 드셔서 같이 한잔 하고 싶은 마음.. ㅎㅎㅎㅎ야무지게 짠도 했슈. 비건 김치는 이번에 '일품김치'에서 주문해봤다. 근데 아직 너무 맛있다 하는 김치는 못 찾은 듯ㅠ 그래도 .. 2022. 8. 26.
풀무원 식물성 유니짜장면 후기 처음에 나왔을 때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한동안 마트에 보이지 않아서 못 먹다가 요번에 풀렸길래 후딱 사왔다. 패키지 리뉴얼 때문에 한동안 안 보였던 듯!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유니짜장면 후기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유니짜장면은 소스2개, 중화면 2개가 들어있다. 이 중화면이 정말 맛있음. 근데 양이 좀 적다. 마치 비빔면 1개는 적고 2개는 많은 그런 느낌? 이것도 20% UP 해서 팔아줬으면..! 스프가 아니라 소스로 들어있어서 좋다. 끓는 물에 면을 삶고 다른 뜨거운 물에 짜장소스를 봉지 채 넣어 데운 다음 삶은 면 위에 부어 먹으면 된다. 윤기 좔좔 소스. 두부 크럼블이 씹혀서 식감이 지루하지 않다. 그냥 짜장면 먹는 느낌이다. 면이 되게 고소해서 더 감칠맛이 난다. 논비건이라도 좋아할 맛임! 쿠.. 2022. 8. 26.
[책 리뷰] 오은영의 화해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매일 우는 사람,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사람, 자꾸만 부모가 원망스러운 사람, 아이를 키우는 사람, 이제는 스스로를 포기하고 싶은 사람. 그렇다면 꼭 읽어보세요. 매일 잠들기 전, 나를 용서하세요. 상처의 시작은 '나' 때문이 아니었어요. 책 읽으면서 울기가 쉽지 않은데, 내면 아이를 건드리는 책은 정말 나도 모르게 오열을 하게 된다. 너무 울어서 읽다가 덮고 읽다가 덮었던 책. 다 읽고선 엄마한테도 선물해드렸다. 엄마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 드렸는데, 막상 엄마는 우리에게 잘못하신 일들이 떠올라서 너무 힘드셨다고,,ㅎㅎ 엄마도 많이 우셨다고 했다(but, 완독은 못 하신 듯!ㅎ) 책을 읽고 나면 많은 부모들이 자책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자책보단 성장했으면 좋겠다... 2022. 8. 24.
[필사] 실패에 우아할 것 우울하거나 혹은 무기력감에 빠져있다면 읽어보기 추천하는 글. 정신의학신문에 허지원 선생님이 올리신 '실패에 우아할 것.'이라는 글이다. 실패에 우아할 것.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허지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인간의 정보처리에 대해 강의할 때면 시스템에 주요한 손상 있거나 적합하지 않은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는 경우, 전체 시스템이 파국적으로 www.psychiatricnews.net 인간의 정보처리에 대해 강의할 때면 시스템에 주요한 손상이 있거나 적합하지 않은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는 경우, 전체 시스템이 파국적으로 오작동하기보다는 훈련된 네트워크 전체의 제한된 기능이 그럭저럭 유지되도록 하는 '우아한 쇠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중략) 우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실패를 하게 될 것입니다. .. 2022. 8. 23.
[필사하기 좋은 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1] 자살을 꾀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법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죽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큰 누가 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싶었다. [2] 아주 독실한 신자였던 엄마는 그녀에게 말하곤 했다. 하느님은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알고 계신다고. 그렇다면 신은, 어느 날 그녀가 자살할 거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면서도 그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것이다. 그러니 그녀의 행동에 그리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3] "우리 모두 미친 사람들이야. 이런 식으로든 저런 식으로든." [4] "살아 있는 모든 것을이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데 왜 어떤 사람들은 이 자연의 질서에 역행하려는 걸까?" [5] "도대체 뭐가 자신을 혐오하게 만들지?" "아마 비겁함이겠죠. 아.. 202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