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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라이프/for earth

지구를 위해 당신이 당장 할 수 있는 10가지 (WWF)

by 비아(pia) 2021. 8. 27.

개인이 생활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WWF에서 제안하는 10가지 방법을 토대로 예시를 정리해보았다.

 

지구를 위해 실천해야 할 10가지

1. 여름 냉방은 1도 높게, 겨울 난방은 1도 낮게 설정하기

올 여름은 정말 너무나도 더웠다. 최대한 에어컨을 틀지 않고 보내겠다는 다짐이 흔들리고 또 흔들렸다. 결국 열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횟수로 에어컨을 틀어재꼈다. 그마저도 열 손가락 이내로 제한할 수 있었던 건, 내가 시원할수록 지구가 더워진다는 신념을 계속 되뇌였기 때문이다. 내가 시원할수록, 내가 편할수록 지구가 힘들어진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외의 온도와 10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한다. 26~28도로 지정하면 에너지 낭비를 낮출 수 있다.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도~20도로 유지한다.

 

2. 과대포장한 제품, 선물세트 등 피하기

간혹 물건을 사면 박스 안에 또 박스가 들어있고 스티로폼 지지대, 이중 포장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기업은 과대포장을 줄이고 소비자는 과대포장 상품 소비를 줄여 기업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3.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페트병 대신 투명페트병을 사용하고 분리배출하기

투병 페트병은 별도로 분리수거 되면 기능성 의류, 화장품 용기 등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된다. 유색 페트병과 같은 다른 플라스틱과 뒤섞여 배출되면 또 한 번의 분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냥 버려지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대상은 음료, 생수병이다. 배출을 할 때는 깨끗이 세척한 후 재질이 다른 라벨을 제거한 다음 찌그러뜨려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함에 버리면 된다.

 

4. 플라스틱 통은 여러 번 재사용하기

플라스틱 통을 받게 되었을 때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씻어서 여러 번 재사용하는 것도 환경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된다. 주로 화분 받침이나 고무줄 보관통, 싱크대 정리통 등으로 사용하면 좋다.

 

5. 음료 마실 때 빨대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하지 않기

카페를 이용할 때는 카페에서 제공하는 빨대 대신 개인용 빨대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또한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 하면 많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로 텀블러를 받지 않는 카페들이 종종 있긴 하지만, 그럴 경우엔 카페에서 제공하는 머그컵을 이용하는 편이 났다. 또한 텀블러는 여러 개를 사모으는 것이 아니라 한 개를 깨끗하고 오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텀블러 관리 방법
  • 물에 오래 담가두면 녹슬거나 보온/보냉 기능이 저하되므로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는다.
  • 식초:물 = 1:9로 섞어 텀블러 안에 채워 두면 냄새 제거 및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 베이킹 소다를 섞은 물에 헹군 다음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6. 수도꼭지를 잘 잠그고 샤워 시간 줄이기

절수형 수도꼭지와 샤워기기를 사용하고 샤워 시간을 5분 줄이는 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수돗물을 만들 때에도 온실 가스가 발생하는데 샤워 시간을 5분만 줄여도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6.6kg이 감소한다. 설거지를 하거나 손을 씻을 때 비누칠을 하는 동안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 중요하다.

 

7. 화장지, 종이, 가구 등 모든 목재 및 임산물에 FSC 인증 라벨 확인하기

FSC 인증 라벨 제품을 사용하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된 나무를 선택함으로써 숲과 야생동물을 모두 보전할 수 있다.  

 

8. 종이를 절약하여 사용하고 재활용하기

제지 산업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이다. 벌목 나무 중 42%가 종이를 만드는 데에 사용되고, A4 용지 한 장에 10L의 물이 사용되며 2.88g의 탄소가 배출된다. 가능한 이면지 사용을 생활화 하고 전자 문서 사용을 권장한다. 이메일이나 SNS로 청구서를 받고, 모바일 티켓을 이용하고 종이 영수증을 받지 않는 등의 실천 방안이 있다.

 

9. 가능한 걷거나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이다. 이산화탄소를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다. 차가 뿜어내는 대기 가스 안에 이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다. 통근 거리가 왕복 20마일인 경우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면 연간 탄소 발자국을 4,800 파운드를 줄일 수 있다고 미국 기후 에너지 솔루션센터는 말했다. 내가 편할수록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자. 

 

10. 어린 생선(풀치, 노가리, 총알오징어 등) 구매하지 않기

어린 수산물까지 포획하면서 미래 수산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이상 생물을 멸종시키지 않고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이다. 개체수 급감의 원인은 치어 남획에 있다. 흔히들 안주로 먹는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를 말한다. 최소 30cm 이상인 다 자란 명태를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알오징어 또한 어린 오징어에 총알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몸통이 15cm 이상인 오징어를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참고 서적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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