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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재미/책방

[책 리뷰] 2050 거주불능 지구

by 비아(pia) 2021. 10. 28.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최신 연구 자료와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가장 믿을 만한 기후변화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기후와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책
2050 거주불능 지구

 

2050 거주불능 지구는 더 늦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가 확실하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기후변화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 때로는 연구 결과들이 가리키는 우리의 미래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며 혀를 차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상황은 심각하다.

 

기후위기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피부로 직접 느껴지지 않아 심각성을 쉽게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태풍이 더 자주 발생하고 홍수와 가뭄, 장마가 극과 극으로 나타나는 일들이 잦아졌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 자연현상들은 일상이 되고 더 심해질 것이다.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전공서적 같다. 정보가 많고 예시를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어 잘 읽히는 책은 아니다. 지루해지기도 하고 핵심에서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말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리를 하면서라도 꼭 읽어야 한다고 본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 목표안이 발표되었다. 2030년까지 각 4~50%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2030년? 터무니 없다. 전 세계적으로, 더 빠르고 확실한 통제가 필요하다. 

 

끔찍한 미래 시나리오들을 읊으면서도 저자는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이러한 참사들을 불러들이고 있었다면, 이제는 행동을 취함으로써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다음 세대 후손에게,
마법 같은 혁신을 일으킬 기술자에게, 당장의 폭리에 집중하는 정치인에게 미루고 있다.
기후변화가 총망라적인 재앙이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고통을 나눠 갖지 않으려면,
적어도 숨이 막힐 정도로 거대한 고통을 나눠 갖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는 책임을 나눠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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