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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두걸 박사가 알려주는 살찌지 않는 식습관 5대 원칙

by 비아(pia) 2021. 9. 9.

자연식을 하다보면 생채소를 많이 먹게 되고 통밀이나 현미 등 정제되지 않은 음식을 접하게 되어 되려 장이 불편해지거나 더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기 쉬워진다. (사실 무엇을 먹든, 올바른 식습관이 자리하지 않으면 똑같이 허기가 지고 소화가 힘들지만..ㅎ)

 

밥
식물성 식단

존 맥두걸 박사의 먹는 방법 5대 원칙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에 나오는 5대 원칙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맥두걸 박사는 무엇을 먹느냐와 함께 어떻게 먹느냐도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체중 감량과 질병 치료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첫째, 포만감이 들 때까지 먹어라

자연식물식을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하나같이 '배부르게 먹어도 된다'는 것이다. 콜린 캠벨도 존 맥두걸 박사 또한 그렇게 얘기한다. 모든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으로 허기를 느끼고 식사를 통해 포만감을 채운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이 허기를 참아야만 살이 빠질 것 같고, 그래서 굶고 굶다가 꼭 폭식을 하게 된다. 또한 굶으면서 기운이 빠지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얻는다. 하지만 자연식물식을 하면 허기를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다. 포만감은 먹어서 채우는 것이 아니다. 영양학적으로 만족을 주어야지만 끝이 난다. 그렇기 위해서는 지방이 적고 탄수화물이 많은, '좋은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 

 

단, 과식이나 폭식을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배부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멈추어야 한다. 가령 고구마 네 개는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두 개를 겨우 먹고 포만감을 느꼈다고 하자. 그럼 거기서 멈추어야 한다. 처음에 생각했던 기준에 맞춰 배가 불러도 억지로 네 개를 먹는 식의 과식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과식은 어떤 식단을 하던 좋지 않다.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야 한다?

우리 몸은 에너지를 탄수화물, 즉 포도당에서 얻는다. 우리 몸의 첫 번째 원료로 쓰이는 것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갈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탄수화물은 가장 기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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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풀을 뜯듯이 여러 번 먹어라

끼니를 생각하지 말고 여러 번 6번 이상 간식 먹듯이 먹어도 괜찮다고 한다. 물론 빵이나 과자, 피자를 간식 먹듯이 하라는 말은 아니다. 초식 동물들이 수시로 풀을 뜯어 먹듯 하라는 뜻이다. 

 

셋째, 소화할 시간을 남겨두어라

두 번째 방법으로 여러 번 먹으라고 했지만 사이사이 공백 시간을 두어야 한다. 위와 장이 뇌에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음식이 소장에 도달해서 탄수화물이 혈관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우리는 몸에 탄수화물이 흡수되어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맥두걸 박사는 자주 먹는데 필요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 먹을 만큼 적당한 양만 식탁에 올려 놓기
  • 다 먹고 나면 소화될 때까지 20분 정도 기다리기
  • 20분이 지나도 배가 고프다면 적당량을 다시 먹고 20분 기다리기

 

넷째,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라

통곡물이나 채소, 과일은 꼭꼭 씹어 먹을 수밖에 없다. 대충 오물오물 하다가 넘기려고 해도 뭔가 탁 걸리는 게 있다. 그래서 최대한 잘게 으깨지도록 씹다가 삼킨다. 덕분에 차리는데 1시간 먹는데 10분이던 내 식사 시간은 반대가 되었다. 이제는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20분을 훌쩍 넘긴다. 가끔 씹다가 턱이 아프면 잠시 멈추고 숨을 한번 크게 쉬었다가 다시 씹는다. 

 

맥두걸 박사가 말하는 꼭꼭 씹어 먹으라는 말의 뜻은 오래 씹어야만 목으러 넘어가는 음식을 먹으라는 말과도 같다. 포만감은 위가 아니라 입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음식을 여러 번 씹는 동안 뇌는 우리가 뭔가를 먹는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또한 소화가 잘 되어 영양분이 잘 흡수된다. 덕분에 포만감은 오래 유지된다. 

 

소화가 잘 된다는 말은 배가 금방 꺼진다는 말이 아니다.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은 몸에서 흡수가 잘 된다는 뜻이고, 흡수가 잘 되면 영양제의 도움 없이도 건강할 수 있다. 보충제 도움 없이도 영양분이 잘 흡수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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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밥상의 가짓수를 적게 하라

그럼 밥만 먹으라는 소리인가요? 그런 말은 아니다. 곡물을 주식으로 하여 반찬 가짓수를 단순히 하라는 뜻이다. 피자와 파스타, 햄버거를 한 번에 두고 먹는 식탁을 주의하라는 것이다.

 

한 가지 음식을 먹으면 맛은 더 좋아지고 향은 점차 감소한다. 그러나 손대지 않은 나머지 음식의 맛과 향이 밥상에 그대로 남아 있어 현재 먹는 음식을 온전히 느끼는 것을 방해한다. 가짓수가 많은 음식은 한 가지를 먹을 때보다 더 많이 먹지 않을 수가 없다. 이것도 먹어야 하고 저것도 먹어야 하는 바쁜 식탁 말고 감자와 물만 먹더라도 천천히 오래 씹으며 맛과 향을 온전히 느끼는 단순한 식탁을 꾸리는 것을 권장한다.

 

나는 황성수힐링스쿨의 식단을 참고하여 식탁을 구성한다. 현미밥 또는 감자,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고 과일과 채소, 식물로 만든 반찬을 추가한다. 현실적인 식단을 짜는 것이 막막하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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