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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VEGAN/비건 & 채식 레시피

[비건 집밥 레시피] 단백질 가득! 두부스크램블 김밥 만들기

by 비아(pia) 2021. 8. 12.

나는 김밥을 정말 좋아한다. 비건이 되고 햄이나 맛살 등을 빼면서 김밥에 단무지와 우엉만 넣고 가끔 당근이나 오이 등의 채소를 넣어 먹다가 이번에 두부스크램블을 만들어 넣어보았다. 건강하게 단백질도 챙기고 맛도 있어서 행복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었다.

 

초간단 두부스크램블 레시피

준비물
두부, 강황가루 (소금, 후추)

 

으깬-두부
으깬 두부

정말 초초초 간단하다. 먼저 면주머니 등을 이용해 두부의 물기를 빼는 것이 좋다. (나는 면주머니도 키친타올도 없어서 생략했는데 생각보다 수분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다.) 볼에 두부를 넣어 포크로 으깨고 강황가루를 0.5~1티스푼 넣는다. 강황가루를 많이 넣으면 향과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정말 소량만 사용한다. 입맛에 따라 후추나 소금을 넣어 간을 해도 되는데 나는 다른 재료들이 간이 되어 있으니 패스했다. 

 

기름을 적당히 두른 팬에 넣고 스크램블처럼 슥슥 볶아준다. 여기서 주걱은 세워서, 살살 볶아주어야 두부가 다 으깨지지 않아 식감을 잡을 수 있다. 나처럼 두부의 수분을 미처 빼지 못했다면 조금 센 불에서 수분을 날리며 볶아주면 된다. 나는 버섯도 다져서 함께 넣고 볶아주었다. 한층 더 풍부해진 단백질 식단!

Q. 채식으로 단백질 섭취가 충분할까?

2011년 미국심장협회의 답변이다. "식사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 우리는 굳이 동물성식품을 먹을 필요가 없다.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도 필수 아미노산 및 비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통곡물, 콩과식물, 채소, 씨앗 및 각종 견과류 등은 모두 필수 아미노산 및 비필수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식사할 때 이 음식들을 (단백질을 상호보완하기 위하여) 혼합할 필요도 없다.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중에서>

콩 종류는 단백질 함유량이 육류에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대두의 경우는 육류보다 두 배는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육류가 지방이나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기 때문에 혈관을 붓게 하거나 혈당을 높이는 등 다른 문제점들을 함께 가져오는 데 비해 식물성 단백질은 훨씬 안정성이 높다. <아무튼, 비건 중에서>

 

 

 


두부스크램블김밥 만들기

비건-김밥
두부스크램블김밥

집에 있는 채소를 몽땅 꺼낸다. 깻잎을 넣으면 향이 좋아지기 때문에 깻잎과 단무지는 꼭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근은 작게 채를 썰어 볶아 주었다. 밥은 참기름을 한바퀴 두르고 소금을 살짝 뿌려 섞은 후 조금 식혀둔다. 이제 준비 끝! 말아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김밥 김에 간을 한 밥을 살살 펼쳐 얹고 그 위에 깻잎, 단무지, 우엉조림, 볶은 당근, 두부스크램블을 넣고 말아주었다. 두부를 볶을 때 수분을 빼주었다면 김밥 말 때 물이 덜 나올 것이다. 그래도 아예 안나오진 않으니 힘조절을 잘 해주어야 한다.

 

김밥만 싸서 먹어도 맛있는데 정비빔면을 같이 곁들여 먹었다. 역시 김밥엔 라면이지! 비빔면에도 열무를 추가해서 먹으면 열무비빔면이 된다. 정비빔면 소스가 매운 편인데 삼삼한 김밥과 같이 먹으니 간도 딱 맞고 조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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