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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레시피] 돌솥으로 톳밥 만들기

by 비아(pia) 2021. 11. 16.

전기밥솥만 사용하면서 매일 밥을 지어 먹고 있었다. 그런데 밥솥이 오래 되어 밥맛이 영~ 그래서 작은 돌솥을 하나 구입했다. 돌솥이 생기면 가장 해서 먹어보고 싶었던 톳밥을 만들어 먹었다.

 

돌솥 톳밥

 

현미쌀을 미리 두세 차례 씻어 40분 정도 불려둔다. 쌀은 30~50분 정도 불리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 불리면서 물의 양을 맞춰두면 훨씬 편하다. 그대로 솥에 넣어 밥을 하면 되기 때문에!

 

톳도 찬물에 여러 번 씻고 30분 정도 불렸다. 마른 톳이 아니었기 때문에 불리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식감을 더 살리고 싶어서 조금 불려주었다.

 

돌솥 톳밥

 

쌀과 톳이 불어났으면 솥에 옮겨 담는다. 물의 양은 쌀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면 된다. 불리기도 했고 톳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질어진다. 보통 솥밥을 할 때 1:1 비율로 쌀과 물을 넣으면 된다는데 이 때는 1:0.8 정도면 적당한 것 같다. (근데 사진에서는 너무 많이 넣었음ㅋ)

 

돌솥

 

중센불에서 5~10분, 약불에서 15~20분 정도 끓여준다. 솥이나 냄비에 밥을 할 때는 시간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나는 센불에서 7분, 약불에서 15분 정도 익혀주었다. 그리고 불은 끈 후 3분 가량 뜸을 들였다.

 

그러고 나면 밥이 완성되는데 만약 물이 남아있다면 약불에서 좀 더 익혀주고, 너무 꼬들해졌다면 물을 조금 더 넣고 약불에서 익혀주면 된다. 

 

밥이 완성되는 동안 얹어먹을 양념장을 만들었다. 양념장에 파 필수! 파를 잘게 썰고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식초 아주 조금 넣어 섞어주면 된다.

 

톳밥
톳밥

 

누룽지가 먹고 싶은데 밥이 잘 안눌러붙는다. 밥을 잘 하는 건지 솥이 좋은 건지(?) 어쨌든 아주 만족스러웠다. 전기밥솥은 청소도 너무 귀찮고, 밥 맛이 자주 변해서 아쉬웠는데, 혼자 살거나 매일 밥을 지어 먹는다면 돌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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