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만 사용하면서 매일 밥을 지어 먹고 있었다. 그런데 밥솥이 오래 되어 밥맛이 영~ 그래서 작은 돌솥을 하나 구입했다. 돌솥이 생기면 가장 해서 먹어보고 싶었던 톳밥을 만들어 먹었다.

현미쌀을 미리 두세 차례 씻어 40분 정도 불려둔다. 쌀은 30~50분 정도 불리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 불리면서 물의 양을 맞춰두면 훨씬 편하다. 그대로 솥에 넣어 밥을 하면 되기 때문에!
톳도 찬물에 여러 번 씻고 30분 정도 불렸다. 마른 톳이 아니었기 때문에 불리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식감을 더 살리고 싶어서 조금 불려주었다.

쌀과 톳이 불어났으면 솥에 옮겨 담는다. 물의 양은 쌀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면 된다. 불리기도 했고 톳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질어진다. 보통 솥밥을 할 때 1:1 비율로 쌀과 물을 넣으면 된다는데 이 때는 1:0.8 정도면 적당한 것 같다. (근데 사진에서는 너무 많이 넣었음ㅋ)

중센불에서 5~10분, 약불에서 15~20분 정도 끓여준다. 솥이나 냄비에 밥을 할 때는 시간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나는 센불에서 7분, 약불에서 15분 정도 익혀주었다. 그리고 불은 끈 후 3분 가량 뜸을 들였다.
그러고 나면 밥이 완성되는데 만약 물이 남아있다면 약불에서 좀 더 익혀주고, 너무 꼬들해졌다면 물을 조금 더 넣고 약불에서 익혀주면 된다.
밥이 완성되는 동안 얹어먹을 양념장을 만들었다. 양념장에 파 필수! 파를 잘게 썰고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식초 아주 조금 넣어 섞어주면 된다.


누룽지가 먹고 싶은데 밥이 잘 안눌러붙는다. 밥을 잘 하는 건지 솥이 좋은 건지(?) 어쨌든 아주 만족스러웠다. 전기밥솥은 청소도 너무 귀찮고, 밥 맛이 자주 변해서 아쉬웠는데, 혼자 살거나 매일 밥을 지어 먹는다면 돌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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