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 직화짜장 후기

비건으로 짜장면을 먹으려면 직접 만들거나 간짜장에서 고기를 빼는 식으로 주문해야 하는데 나는 막 볶아낸 간짜장보다 소스가 듬뿍 담겨진 짜장면을 더 좋아한다. 간만에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춘장을 사려다가 풀무원에서 새로운 짜장소스가 나왔길래 구입해보았다.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 후기

짜장소스

풀무원 두부 크럼블 소스는 포장을 세운 채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간 돌려 먹으면 된다. 그래서 아주 편리한데 우리 집에는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아쉽게도 나는 팬으로 데워 먹었다. 두부를 잘게 다져 오븐에 굽고 한번 더 볶아 내어 고슬고슬한 식감을 낸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는 합성향료,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보존료), 카민(착색료), 아스파탐(감미료)을 넣지 않고 만들었다고 한다.

 

풀무원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 직화짜장

 

나는 짜장면으로 먹으려고 라면 면을 삶은 다음에 소스를 얹어 한번 더 볶아주었다. 네모난 두부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식감이 다양하게 느껴졌다. 면을 삶은 물을 모두 버렸어야 했는데 조금 남겨두었더니 소스가 싱거워졌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내가 원하던 짜장의 느낌이 확 살았을 것 같다. 중국집에서 번거롭게 주문할 필요 없이 이 소스 하나면 충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만큼 맛있었고 면만 삶으면 되니까 시간도 비용도 훨씬 적게 들어 좋았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채식인에게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