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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VEGAN/채식식품 리뷰

베지푸드, 비건 삼겹채 후기

by 비아(pia) 2021. 8. 12.

파채와 된장국을 끓였는데 메인 요리로 뭘 먹을까 하다가 베지푸드 삼겹채를 꺼내보았다. 전부터 비건 푸드 쇼핑몰을 구경할 때 눈에 띄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구매해서 먹고 후기를 남겨본다.

다용도 비건 삼겹채 후기

베지푸드-삼겹채
베지푸드 삼겹채

포장지에서 꺼내면 이렇게 생겼다. 냉동이 되어 있어서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해동을 시켰다. 위쪽은 콩햄이고 아래쪽은 곤약으로 만든 것이다. 구이, 고추장볶음, 김치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데 나는 처음 먹는 거라 구워서 먹기로 했다. 해동된 삼겹채를 알맞게 잘라 버섯과 함께 구워 주었다. 기름지지 않아서 식용유를 살짝 둘러 구워주면 된다. 나는 마늘 기름을 내서 구워주었는데 마늘이 타서 삼겹채가 살짝 검게 변했다. 😅



베지푸드-삼겹채
베지푸드 삼겹채

먹어본 후기는 음, 파채가 맛있다! 콩햄은 그냥 콩햄이고 아래 비계를 표현한 곤약은 탱글탱글했다. 곤약 특성이 그렇듯 탱글탱글한 식감 외에는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 콩햄의 콩 향을 좋아하지 않는데 삼겹채는 콩 향이 많이 났다. 그래서 파채를 듬뿍 얹어 먹었는데 파채와 상당히 조화로웠다. 콩 향 외엔 식감도 퍽퍽하지 않았고, 마늘 기름에 구운 콩햄을 먹는 기분이었다. 삼겹살을 먹은 지 오래되어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삼겹채 자체만 놓고 보았을 때 한 번씩 사서 먹기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했다. 단품으로 구워서 먹기보다는 양념을 해서 먹는 게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 먹게 된다면 김치찜을 해서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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