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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라이프/for earth

가져간 통에 떡볶이 포장하며 용기 낸 청소년 이야기 (용기내 챌린지)

by 비아(pia) 2021. 9. 1.

너무 귀여운 뉴스 기사를 봤다.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떡볶이를 포장해 온 선예은(14)양의 기사였다. 평소 배달 음식을 주문하거나 포장을 해올 때 일회용 용기에 담겨지는 음식들로 인해 집에 일회용 그릇이 점점 쌓이는 것을 보며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이 깊어졌단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제로웨이스트 영상을 보고 #용기내 캠페인을 실천해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집에서 통을 들고 좋아하는 떡볶이 집을 방문해 떡볶이를 통에 담아달라고 하였더니 같이 간 친구들은 신기하면서도 뿌듯해 했고 사장님께는 대견하다며 칭찬도 들었다고 한다. 또 덕분에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수 있었다며 쉽지 않겠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류준열 용기내 챌린지

'용기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용기(勇氣, courage)를 내서 용기(容器, container) 내(內, in)'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오는 운동이다. 이는 2020년 4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배우 겸 환경운동가 류준열과 함께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확산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면서 시민들의 경각심이 커지면서 급증하는 쓰레기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용기내 챌린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용기내 챌린지는 실천하는 가장 쉬운 첫 번째 단계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카페를 이용할 때 카페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용기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일회용기 사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 개인 텀블러를 받지 않는 카페도 있다고 하니 이용 전에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텀블러를 받지 않는 카페의 경우에는 카페에서 제공하는 머그컵을 이용하며 카페에 잠시 머무르는 것도 나은 선택이다.

장바구니
네트백

 

 

마트나 시장을 갈 때는 프로듀스 백이나 천 주머니 등을 사용한다. 꼭 프로듀스백이 아니더라도 일회용 봉투나 용기를 재사용하는 것도 좋다. 대형 마트에는 채소들이 거의 포장되어 판매되니 가급적 시장을 추천하고 시장을 이용하기가 마땅치 않다면 대형 마트 내에 유기농 코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이는 것과 달리 네트백이 튼튼하면서도 잘 늘어나 물건이 꽤 많이 들어가는 장점이 있다. 천 주머니에 채소를 담아 오게 되면 이미 세네 개씩 포장되어 판매중인 것들 보다 내가 필요한 만큼의 양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천하는 제로웨이스트 샵은 지구별가게지구샵이 있다. 네트백 외에도 파우치와 스텐 빨대 등을 팔고 있으니 한 번 둘러보길 바란다. 단,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물건을 사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소비 전에 집에 있는 물건을 잘 둘러보고 사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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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냈어요, 가져간 통에 떡볶이 담아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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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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