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YU 디지털 튜터 #12 | 동기를 감소시키는 소통방법

이번 차시에서는 동기 유발에 좋지 않는 영향을 주거나 변화 욕구가 없는 학습자를 만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낮은 동기형의 특징

동기가 낮은 사람들에 경우, 변화를 하지 않는 이유를 다른 사람이 제시하는 것에서보다 스스로 찾은 것으로 납득하고 합리화한다.

• 난 이런 것에 관심이 없어.
• 내가 왜 이걸 해야 하지?
• 언젠가는 하겠지~ 지금은 아니야!
•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야.
• 변해야 하는 것은 내가 아니야.
• 난 문제가 없어. 그런데 왜?
• 네, 좋네요. 그렇지만~

 

학습을 방해하는 유형

학습을 방해하는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논쟁을 피우거나 변명을 하거나 혹은 아예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말을 자르거나 맥락에 맞지 않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부적절한 대응법

언어와 행동은 숨은 의도를 전달하는 힘이 있다. 잘못된 대응은 변화를 방해하는 요인(변화 방해물)이 된다. 학습을 방해하는 유형의 학습자를 만났을 때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 설득하기
• 전문가임을 자처하기
• 비판하기
  ex) 가르쳐 주는 것만 하세요~
• 수치심 주기
  ex) 이거 10살도 다 아는 겁니다.
• 비난하기
  ex)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시네요.
• 진단명(꼬리표) 달기
• 서두르기
• 탁월함을 내세우기
• 인큐베이터 시간(재촉하기)
• 경고하기
  ex) 이렇게 하면 앞으로 ~
• 위협하기
  ex)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시죠.
• 도덕적으로 말하기
  ex) 사람이 기본적으로 ~
• 설교하기
  ex) 제가 정말 생각ㅎ서 하는 말인데
• 판단하기
  ex) 남자는 쉽지만 여자는 좀 힘들죠.

 

 

동기를 감소시키는 의사소통

원리

1. 서로의 기대를 명확하게 하지 않기
2. 모든 사람을 같은 방식으로 대하기
3. 당신 말이 틀렸고 내 말이 맞아요
4. 모든 결정 대신 내려 주기

 

주요 기술

1. 잘못을 지적하기
2. 듣지 않고 말하기
3. 연속해서 닫힌 질문하기
4. 위협하거나 경고하기
5. 조언하거나 설득하기

 

과정

1. 라포를 형성하는 과정 무시하기
2. 모든 사람이 동기가 형성되어 있다고 가정하기
3. 행동 변화를 위한 계획하기부터 시작하기
   과정을 무시하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게 된다.
4. 잘 따라오지 않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진단명 달기
5. 실패한 사람들 처벌하기(포기할 준비하기)

 

위의 행동들로 나타는 학습자의 결과 반응

동기는 감소하고 저항은 증가한다.

• 꼭 해야 하지만 ~ 나는 하기 싫다.
• 나는 ~ 때문에 ~ 하기 싫다.
• 나는 ~ 할 능력이 없다.
• 나는 절대 ~ 하지 않을 것이다.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사소통법

변화를 위한 준비

변화를 위한 상호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 상대에게 내가 그런 생각이 든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
• 상대는 어떤 행동과 말을 했는가?
• 상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가?
• 그에게 가장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당신의 반응은 무엇인가?

 

학습자가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같이 탐색해보고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확인해야 한다.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지, 변화에 대한 장애물과 그것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지 확인한다. 필요한(적절한) 정보다 피드백을 제공하고 상대가 가진 강점을 찾아 그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주변에 도움이 될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고 좋은 롤 모델을 샘플로 제시한다. 학습자에게 성공을 시각화 하는 것이 좋다. 상대에게 맞는 효과적인 도움을 어떻게 줄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올바른 접근 방식

1. 한 사이즈로 모든 사람을 충족시킬 수 없다. (모든 사람을 같은 방식으로 대하기)
   모든 사람은 다 같지 않다. 때문에 각 상대에 맞게 대응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경험, 가치, 관점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사람의 관점에서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2. 친밀감(라포) 없이는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친밀감은 모든 의사 소통의 시작점이다. 기술적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야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상대의 반응이 내가 원하지 않는 반응인 경우에는 방법을 바꾼다. 상대를 바꿀 수는 없으니 나의 위치와 반응을 바꿔야 한다.
3. 혼자 달려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함꼐 발 맞추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사람은 진정성으로 변화한다. 상대의 속도와 방법을 존중하고 함께 가야 한다. 상대의 신체 언어를 읽고 사용해야 한다. 
4. 자신의 무기를 찾도록 돕는다. 
   변화의 과정에서 상대가 가진 강점은 돛이 되어준다. 따라서 상대의 강점을 찾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강점이 없어보여도 스토리를 들여다보면 분명한 강점을 찾을 수 있다.
   - 현재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은? 어떤 강점이 있는 사람인가?
   - 과거를 돌아봤을 때 가장 성공했던 기억은? 그 당시 상대읭 강점은?
   - 주변 사람들이 상대에게 잘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5. 도움 받을 수 있는 주변의 자산(사람, 자원 환경)을 모두 끌어 모은다.
   주변의 역할을 파악해 변화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6. 자기 기대와 가치의 방향으로 이끌어라.
   사람은 누구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 각자가 가진 기대와 가치를 활용해 변화의 결과를 어필하는 것이 좋다.

 

 

변화를 만드는 전략

1단계 :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다.

• 효과적 전략
  - 반영적 경청
  - 신뢰감 보여주기
  - 공감하기
  - 새로운 정보나 피드백 제공하기
  - 강점 탐색하기
  - 변화하지 않을 이유를 들어주는 동시에 변화해야 할 이유를 탐색하기
• 비효과적 전략
  - 설득하기
  - 불편함을 느끼도록 논쟁하기
  - 판단하기
  - 권위 사용하기
  - 조언하기

 

2단계 : 사람들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향해 가려고 한다.

• 효과적 전략
  - 문제 탐색하기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가치) 찾기
  - 변화에 대한 자신감 탐색하기
  - 현재의 장애물과 어려움은 무엇인지 파악하기
  - 극복할 수 있는 강점과 과거 극복 경험 찾기
  - 변화 열망과 자신감 확인하기
• 비효과적 전략
  -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기 (~해보면)
  -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말하기 (라떼는)
  - 닫힌 질문하기
  - 변화 의지가 없는데 방법부터 가르치기
  - 부정적인 면은 무시하고 긍정적인 면만 다루기(무조건 잘 될 거야)

 

3단계 :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가는 것은 자기 신뢰, 연습, 도움이 필요하다.

• 효과적 전략
  - 공동의 목표 확인하기
  - 구체적인 세부 목표 확인하기
  - 장애물과 극복 방법 확인하기
  - 도움이 될 사람 찾아보기(지원)
  - 모니터링과 보상 계획(지지)
  - 성공을 시각화하기
  - 좋은 롤모델 제공하기
  - 적절한 정보와 도움 주기
• 비효과적 전략
  - 실행 서두르기
  - 조급하게 해결책 찾기
  - 결심을 완전한 것으로 이해하기
  -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기
  - 논쟁하거나 원하지 않는 조언하기
  - 양가감정 무시하기
  - 부정적 행동 과도하게 강조하기
  - 외부적 보상에 의존하기

 

나(self)의 변화 전략

변화를 마음 먹고 나서는 무엇(what)을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은 이유(why)이다. 따라서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목적을 먼저 찾아야 한다. 목적을 찾으면 과정을 세울 수 있게 되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결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자기 기대)

 

'언젠가(someday)'는 '포기'의 우회적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