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송학운&김옥경의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365

불규칙한 식습관과 육식을 고집하다가 말기 직장암 판정을 받는 남편을 위해 자연식 요리연구가가 된 저자의 레시피가 담긴 책이다. 자연식을 시작하고 6개월 시한부 인생에서 암 완치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현재 자연생활교육원을 운영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다.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책은 오직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부분에 자연식에 대한 설명이 짧게 나오고 자연식 식사 요령과 사용되는 천연 재료들을 설명한 뒤 사계절에 맞춰 상차림을 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나온다.

 

자취를 하는 입장에서 모든 천연재료를 갖추기도 어렵고 매끼니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책에 나온 그대로 요리를 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 나는 적응하는 단계이다보니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재료로 최대한 비슷하게 하여 요리한다. 현미를 불려 죽을 만드는 데 시간이 없으면 현미 밥으로 죽을 만든다. 가루 간장을 사용하는 대신 일반 간장을 사용하고 레몬즙 대신 식초를 넣는다. 나는 꿀을 먹지 않기 때문에 매실 원액이나 스테비아 원당 또는 올리고당으로 대체한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만들어 된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대충 둘러보고 책에 이 식자재를 사용한 요리가 어떤 것이 있는지 훑어 본다. 있으면 비슷하게 흉내내어 만드는데 그래서 식탁은 다양해지고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은 줄었다.

 

자연식 레시피는 문숙 배우님의 유튜브에서도 많이 참고한다. 자연식을 입문하려는 사람들이나 건강하게 식단을 짜고 싶은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메뉴는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송학운 김옥경의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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