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작은 영화관6 [넷플릭스 다큐] 대지에 입맞춤을 | 모든 열쇠는 토양에 있다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기후 위기를 비롯하여 자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토양을 살리는 것. 토양을 살리면 농부는 수익을 늘릴 수 있고 동물은 자유로울 수 있으며 지구는 푸르를 수 있다. 탄소는 적이 아니다. 탄소는 나쁜 것이 아니다. 탄소는 모든 생명의 기반이다. 우리도 탄소로 만들어졌고, 토양의 미생물은 탄소로 굴러간다. 우리가 숨을 내쉬면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식물이 흡수하여 탄소 연료로 바꾼다. 그중 40%는 뿌리로 내려가 토양 미생물에게 전략적으로 유출된다. 토양 미생물은 흡수한 탄소 연료로 탄소 접착제(글로말린)를 생성하여 토양 속에 자리를 잡고,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공기와 물의 흐름을 조절한다. 이것이 토양에 탄소가 고정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탄소가 나쁜 것이 아니라 탄.. 2021. 8. 25. 이전 1 2 다음